2000년 7월 22일생 아들 태우의 초딩 입학이 다가오고 있다.
큰엄마가 태우 입학선물로 가방을 사주라고 해서 롯데마트에 가 가방과 신발 주머니를 샀다.
요즘 태우의 최대 관심사인 마법전사 유켄도... 가방과 신발주머니...
겁나게 비싸지만(내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보다 비싸더라...) 좋아라 하니
아빠로써는 만족한다.

벌써 입학이라니... 내가 먹은 나이는 생각 안나고, 커 가는 아들이 대견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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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울의 꿈
 박현욱(제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

강원도 홍천에서 39에 늦깍기 결혼하는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가는 길에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책소개를 듣고, Feel이 딱 꽂히기에 서울에 돌아와 집근처 서점에서 바로 구매하고, 단숨에 읽어 나갔다.

내가 세상에 가지는 상식과 편견에 큰 도전을 불러 일으키고, 역설적인 명쾌함에 일종의 카타르시스가 일어나도록 하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연애와 결혼에 대한 정서적 정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소유와 간섭이 애정이라 여기는 세태(나도 마찬가지... 내 아내는 나만 바라봐야 한다는 억지스럼)에 대해 선입견을 깨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은 소유와 간섭이 아닌 인정과 배려가 바람직한건대, 대한민국 남성의 표본답게, 상당히 많은 부분 억지스럽게 내 아내를 소유하고 순종만을 기대했구나 하는 초딩적 반성이 일어났다.

작가는 폴리아모리(비독점적 다자연애)의 결혼관을 거침없이 소실로 끌고 들어와 시종일관 밀고 나가며 일처다부의 상황을 상쾌하게 전개해 나갔다. 결코 비극일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하며 명쾌한 해피엔딩을 이끌어 냈다. 일반 통속에서는 누군가 비극에 치우치는 슬픈 결론에 도달했을 법도 한데... 잘 만들었다는 느낌만이 가득하다.

또한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으로 인해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상황에서 유럽 축구리그에 대한 해박함이 이야기 전개의 묘미를 더해냈다.

소설을 읽는 내내 유쾌, 상쾌, 통쾌했다.

**조정래 선생님의 "인간연습", 공지영님의 "우행시"를 "아내가 결혼했다."와 함께 3종 세트로 소개받았다. 인간연습은 장편이라 보기에는 많이 아쉬운 면이 있고 우행시는 이제 읽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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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의 이러닝, 그리고 콘텐츠라 하면 상당히 정형화된 느낌으로 다가온다.

UI, 캐릭터, 동영상, 학습목차...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압박은 전문가들에 의해 양산된다는 느낌을 받느다.
또한 내용의 구조화 보다는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다양한 효과에 대한 기법들로
콘텐츠 퀄리티를 승부한다.

하지만, 무엇이 진정 중요한가?

학습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의 생산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렇다면 학습자들의 몰입은 어디에서 발생하나?

학습자들의 "필요"이다.

모든 과정개발 및 교수설계는 요구분석에서 출발한다.
학습주제에서 목차, 내용전개 방식, 심지어는 글자크기나 색상, 성우의 음성, 캐릭터 등까지...

요즘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전통적인 이러닝 마켓 플레이스를 넘어서서 누구나 지식의 생산자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자신의 원하는 지식을 검색하여, 학습할 수 있는 지식의 생산, 유통, 소비를 일으킬 수 있는 지식e-Market Place를 기획하고 있다.

뻔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정형성을 탈피하고,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웹기반의 저작도구와, 생산된 지식을 검색하여 지신만의 코스웨어를 구성하여 자신의 지식스토어에 등록해서 판매하는 지식 중개상, 그리고 필요한 지식을 검색하여 지식을 소비하는 지식소비자...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지식의 거래를 위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제 첫 발을 내딛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청사진은 섰다.
지식의 생산과 유통, 소비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나가면서 본 블로그에 연재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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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수도
최근까지 스리랑카의 수도로서, 콜롬보는 매력적인 도시일뿐만 아니라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접점으로서 그리고 현재와 과거가 융해되는 도시이다. 콜롬보는 아직까지도 경제적인 중심지이다. 국제공항에서 34 km 저점에 위치해 있고, 수세기동안 번성한 항구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오늘날에는 항구의 분주함이 상업, 금융, 쇼핑 지구와 잘 융화되어 있다. 원래부터 식민지 무역을 주도해오던 포르투갈, 네들란드, 영국인들이 현재 스리랑카의 교회와 기념비, 이름과 종교, 관습, 심지어 식사와 언어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파괴하고 많은 영향을 끼쳤다. 콜롬보는 인구 50만 정도에 15개의 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볼거리로는 불교사원과 힌두사원, 이슬람사원, 기독교 교회당과 같은 사원부터 국회의사당 건물, 공원, 동물원, 박물관과 미술 갤러리 등이 있다. 보통 한나절 여행을 하면 40 km정도를 커버하고 불교사원과 힌두사원 그리고 동물관과 거주지역을 볼 수 있다.

<출처>http://www.hana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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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론(Ceylon), 셀렌디브(Serendib), 인도의 눈물(Teardrop of India), 빛나는 작은섬(Resplendent Isle), 다르마 섬(Island of Dharma), 동양의 진주(Pearl of the Orient) 등 스리랑카를 일컫는 수많은 수식어은 스리랑카의 풍요와 아름다움, 독특한 매력을 대변하는 말이다. 공식 국가명은 스리랑카 민주사회주의 공화국(Democratic Socialist Repuplic of Sri Lanka)이다.

◈ 수 도 : 콜롬보(Colombo, 약 70만명, 수도권 280만명)
◈ 인 구 : 약 1,873만명(2001년 기준)
◈ 기 후 : 열대성기후(연평균 27℃)
◈ 면 적 : 65,610㎢(한반도의 1/3배)
◈ 주요도시 : 캔디(Kandy), 갈레(Galle), 쟈프나(Jaffna), 트링코말리(Trincomalee), 아누라다프라(Anuradhapura)
◈ 주요민족 : 싱할라족(Sinhalese 74%), 타밀족(Tamil 18%), 스리랑카 무어족(Sri Lanka Moor 7%),버거족(Burger), 말라야족(Malay)
◈ 주요언어 : 싱할라어, 타밀어(공용어), 영어(통용어)
◈ 종 교 : 불교(69%), 힌두교(16%), 회교(7.6%), 기독교(7.5%)


스리랑카는 전형적인 농업기반의 국가이다. 주식인 쌀은 자급자족이 가능할 정도의 대단위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차, 코코넛, 천연고무 등은 주요 농산물로 경제적 근간이 된다. 특히 차밭이 만들어 내는 자연미는 스리랑카를 더욱 매력적이게 한다.

기 후
고지대는 15℃, 저지대는 35℃로 평균기온 27℃ 로 전형적인 열대기후대에 속해 있다.

언 어
초기에는 싱할라어만을 국어로 사용하였으나, 1987년 제 13차 헌법개
정에 의하여 타밀어도 국어로 추가되었다. 실제 일상생활이나 관청등에서는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종 교
전 인구의 약 69%를 차지하고 있는 불교는 대부분이 싱할라족이 믿고 있다. 매월 보름은 Poya day라 하여 공휴일로 하며 식당에서 술판매와 살생을 금지한다. 전 인구의 15% 차지하며 타밀족의 전통 종교인 힌두교는 북부와 동부지역에 집중되어 분포하고 있다. 그외 천주교는 7.5% 정도, 회교는 7.6% 정도이다.

지 리
섬으로 이뤄진 스리랑카는 북위 3도, 동경 82도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도에서 남동쪽으로 32km떨어져 있다. 국토 면적이 65,610 ㎢에 1,585km에 달하는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열대 해변, 역사 유적지, 우림, 화려한 폭포 등 멋진 경관으로 방문객을 매혹시킨다. 스리랑카은 거대한 인도-아대륙의 남쪽 끝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거대한 눈물모양을 지니고 있다. 인도와 스리랑카사이에는 '애덤스 브리지(Adam's Bridge)'으로 알려진 징검다리격의 산호섬들이 50km의 좁은 포크해협(Palk Strait)을 이어주고 있다.
스리랑카는 길이 350km, 최대폭 180km으로, 아일랜드 정도 크기의 섬이다. 섬의 남부는 아름답고 무성한 산림이 형성되어 있고, 섬 북부는 남부산악지역에서 자프나(Jaffna ) 반도까지 거대한 평지를 이루고 있다. 2,524m의 피두루타라가라 산(Mt. Pidurutalagala)은 스리랑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누와라 엘리야부근에 있고, 가장 큰 강은 중앙에서부터 이어지는 마하웰이(Mahaweli)강으로 트린코마리(Trincomalee)를 통해 인도양으로 뻗어져 있다. 남서쪽, 남쪽, 남동쪽해안에는 최고의 해변이 자리잡고 있다.

▶ 애담스 브릿지(Adam's Bridge)
라마스 브릿지(Rama's Bridge)라고도 불리우는 애담스 브릿지는 스리랑카 북서부 마나르(Mannar)섬과 인도 남동부의 팜반(Pamban)섬 사이를 잇는 총길이 45km로 육계사주에 해당한다. 라마스 브릿지는 인도와 스리랑카사이의 포크해협에 섬들이 일렬로 자리잡고 있고, 그 사이를 산호초, 모래, 바위 등이 연결되어, 조수가 높을때에도 해수면아래로 약 1.2m 높이를 지닌채 인도와 스리랑카를 이어준다. (위성촬영사진을 보면 포크해협을 가르는 애담스 브리지의 두드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라마스 브릿지의 존재는 기원전 3세기경 발미키(Valmiki)의 작품으로 알려진, 힌두문학의 고전이자 세계 최장편 서사시인 '라마야나(Ramayana)'에서 찾아볼수 있다. 라마가 스크랑카섬에 끌려간 아내를 구하기 위해 구축한 거대한 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출처>http://www.hana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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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리랑카 충장지는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위치한 콜롬보 대학이다.
그런데 국가의 수도인데, 왼쪽 구석에 쳐박혀 있네.. 바다랑은 가까울 것이라 기대한다.
Posted by 다울의 꿈
2007년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스리랑카로 출장을 간다.
강원대학교 권호열 교수님이 스리랑카의 콜롭보 대학과 이러닝 체제구축을 위한 컨설팅의 일환으로 Sri Lanka - Korea Confernece on e-Learning이 진행하는데 있어서 일조를 하고, 또한 스리랑카에 우리의 이러닝 프로덕트를 소개하며, 수출할 수 있는 전략적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다.

지난 8월 몽골에 비슷한 이유로 다녀오고 나서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인프라에 비해 교사들의 의지와 열의는 우리나라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던 터라, 그들의 의지와 열의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스리랑카가 영국령에 속해 있었던 터라 교사 및 교수층의 지식층은 영어를 어느 정도 사용한다.
그래서 막연히 통역을 붙일 수 없는 상황이다.
영어로 세미나 및 선도교사에 대한 연수를 진행해야할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에서의 이러닝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할 것이다.

그리고 21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할 선도교사 연수는
저작도구 2종을 가지고 교육할 계획이다.

교수학습전용 저작소프트웨어 '티칭메이트"
UCC 기반의 멀티미디어 강의저작 소프트웨어 "렉처메이커"

우리가 흔히 저작도구라 부르는 제품들을 통해 얼마나 쉽게 강력한 이러닝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며, 몽골에서와 같이 열화와 같은 감흥과 호응을 불러 일으키리라 기대한다.
Posted by 다울의 꿈

웹2.0의 철학이 참여와 개방인가?
우연히 몇 몇의 블로그를 방문하다가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다.
이러닝에서 이미 이러한 고민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는 선구자들을 보면서

나만의 가려운 영역이 아니었구나.. 하며

학습이라는 행위는 결코 인위적일 수 있는 것일까?
지식의 가치를 우리는 인정하고 있는가?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할 수 있어야만 하는가?

학습이 정말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
그러한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학습의 지속력은 얼마나 될 것인가?

공교육과 입시, 그리고 취업과 승진이라는 개인적 사회화와 성취감이라는
당근이 없다면, 자발적 학습사회가 이루어질 것인가?

이 대목에서 사람은 게으르며 성악적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또한 스친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으면 자고싶은 것이
인간의 몸이 원하는 바다.

그래서 수많은 학습이론에서 동기부여, 강화, 보상이라는 것이 끊임없이 연구되고 실험되는 것이 아닌가?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동기부여 및 보상의 방안은 [인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둘러싼 환경 속에서 인정받는 다는 것은 내가 존재하는 큰 이유이다.
인정의 욕구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에 통용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자녀는 부모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직장상사는 부하직원에게, 부하직원은 상사에게, 그리고 동료로 부터의 인정...

방법의 차이는 존재할 것이다.

말 한마디의 칭찬일 수도 있고, 가식없이 천진난만하게 웃어주는 웃음일 수 도 있고,
덧글에 달린 격려의 한 마디 있수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내 손에 쥐어진 보너스 일수도 있고...

이러한 인정의 욕구를 이러닝 체제에서 어떻게 강화시킬 수 있을까?
그런데 나는 고민을 지속해야 한다.

업무과제로써 이미 시작한 상황이고,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과 공유하며 이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 싶다.

Posted by 다울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