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가족여행은 2010년 8월 2일 부터 5일까지 3박4일 동안 속초로 다녀왔다.
숙박은 설악사조... 형님을 통해 예약하고, 시설은 열악했지만 편하게 묵고 다녀왔다.
처음 계획했던 일정대로 하진 못했지만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다양한 경험을 한 여행이었다.
이번 3박 4일의 여행을 마치며...
Special Thanks To My brother & Eunmi Myong(은미 덕분에 설악워터피아를 무료로 다녀올 수 있었다.)

[2010년 8월 2일 월요일]
휴가 피크시즌이라 영동 고속도록가 막히리라는 생각에 새벽 5시 출발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눈뜬 시각은 5시 30분... 우린 6시 30분이 되어서야 길을 나서게 되었다.
비가 내리고 있었고, 영동을 타고 강원도로 넘어가는데 비가 겁나게 내리기 시작했다.
첫 목적지는 횡계IC를 빠져나가 대관령에 있는 양떼 목장...
하지만 우산으로 감당 안되는 비가 내리는 관계로 아이들은 차 안에서 대기하고 아내와 상황을 점검하러 양떼목장쪽으로 갔다가 양떼를 보고 먹이 주기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속초로 이동하기로 했다.
낙산사도 그냥 건너 뛰고, 아바이마을에 가서 1박 2일에서 본 순대국과 아바이순대를 먹고 갯배를 타러 이동했다.
하지만 가지 말았어야 한다.
실제 방송촬영을 한 가게는 줄을 서서 1시간은 넘게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래서 주변 비슷한데서 먹는데, 순대국도 다 못먹었고, 아바이순대도 반 이상 남겼다.
바빠서 그렇겠지만 정말 대충대충 만들어서 나온 거 같고, 아바이순대는 특히 식용유를 떡칠해서 느끼하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비가 많이 오는 것도 안좋은 느낌에 한몫했다.
갯배도 글쌔....
그리고 설악사조 콘도로 이동하여 짐을 풀고, 느끼한 배를 라면으로 풀고 후배가 알려준 대로 동명항을 구경하러 갔다.
회센터에서 4만원어치 회감을 사서, 4천원 주고 회를 떠서 2층에 가서 먹는데, 최고였다.
저렴하게, 하지만 맛나고 배부르게... 좋았다.

[2010년 8월 3일 화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원래는 오전에 송지호해수욕장에 가서 바다 수영을 하고 오후에 배낚시를 하려 했는데, 내리는 비로 인해 수요일 계획과 바꾸기로 했다. 그래서 설악워터피아서 가서 신나게 놀았다. 오전 10시에서 저녁 8시까지... 은미덕분에 무료로 이용하고 남은 무료이용권 한 장은 주변을 돌아보다가 부모님 모시고 온 대가족에게 하사하였다.^^
터키에서 온 닥터피시 체험 중... 어린이들 피부는 깨끗해서 별로 몰리지 않는데, 어른들.. 특히 남자들에게 틈이 안보일 정도로 빼곡하게 살에 붙어 피부 찌꺼기들을 시원하게 처리해 주는 기분이다. 처음에는 간지럽고, 기분이 묘해 견디기 힘든데 쫌 익숙해지니까 닥터피시의 입질이 시원시원하게 느껴진다.
설악워터피아는 규모와 시스템만으로도 대한민국 최고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먼 거리와 비싼 부대비용 등은 좋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나오면서 기분이 상한 요소이기도 한다. 닭조각 몇 개에 2만원, 미소라멘 한 그릇에 9천9박원, 30분도 넘게 기다린 새우철판볶음밥도 9천원... 음식은 절대 반입 안되게 하면서 품질이나 양, 가격의 만족도는 형편없는 듯하다. 하지만 이용시설은 아산에 있는 스파비스보다 한 단계 위라는 생각이 든다. 10시간을 지치지 않고 노는 우리 아이들은 정말 대~단한 대한민국 어린이들이다. 2박 3일 물에서 나오지 말라고 해도 충분이 그럴 태우와 예원이가 아닐까....

[2010년 8월 4일 수요일]
아침에 해가 반갑게 떴다. 그것도 쨍쨍하게.... 일정을 바꾸길 잘한듯 하다.
그래서 아침을 먹고 고성의 송지호 해수욕장을 찾아 떠났다. 24km정도 떨어졌는데 길이 잘 되어 있어서 30분도 채 걸리지 않고 도착했다.
주차료 5천원을 내고, 주차한 후 모레사장으로 갔다. 그늘막을 빌리는데 하루에 2만원이란다. 2시간 정도만 있을거라고 하는데 짤없단다. 그래서 냈다. 그리고 튜브에 바람좀 넣겠다는데 서비스 안되냐고 하니까..그것도 무조건 돈 내란다. 그런데 튜브를 콘도에 두고 왔다. 빌리려고 하니까. 보증금 1만원에 대여료 1만원 내란다. 2시간만 이용한다는데도 할인은 안된단다. 기분이 몹시 상했다. 12시 정도까지만 놀고 배낚시하러 다시 속초로 이동해야 하는데... 참 각박하다는 생각을 하며 대충 놀 생각이었다.
그런데 사건이 터졌다. 태우랑 예원이가 바다에 못들어 가는 것이었다.
송지호해수욕장은 맑은 물에 가도가도 어른 무릎정도의 깊이라 아이들한테는 최고인데.... 태우가 아프다며 우는 것이었다. 문제는 전날 워터피아의 파도풀에서 파도에 쓸리면서 피부 여기저기가 바닥에 까진 것이다. 예원이도.. 상처난 부위에 바닷물이 닿으니 아파 죽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늘막 안쓴다고 하고 2만원 돌려받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내 풀장에서 놀려고... 오히려 풀장에서 더 신나게 놀았다.

점심은 라면으로 때우고 장사항에 배낚시하러 출발했다. 좋은 선장님과 좋은 배로 기분이 한껏 좋았는데,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배멀미... 아이들은 멀쩡한데,아내와 나는 배위에서 토하다 물고기 잡다... 죽는 줄 알았다. 배에서 내리는데 하늘이 노랗고, 다리는 후들거리고,... 그래도 가자미 12마리를 잡았다. 1시간 반 동안... 그중 태우가 마지막에 잡은 가자미는 선장님도 깜짝 놀란 무지 큰 가자미란다. 이 가지마들은 숙소로 돌아와 바로 우리 뱃속으로 들어갔다.
태우가 잡은 가자미는 낚시로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크기란다. 맛도 좋~다.

[2010년 8월 5일 목요일]
오전에 마지막날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아침식사를 마치자마자 아이들을 풀장에 넣고 2시간 동안 풀어놓았다. 태우랑 예원이가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게임을 하며 신나게 놀았다.
오전 11시 30분 체크아웃하고, 오는 날 비로 인해 포기한 양떼목장에 들러서 양한테 건초도 주고 하늘 아래 첫 마을인 대관령의 신이 내린 경치를 감상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오는 도중 영동이 막히기 시작한다는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믿고, 중간에 춘천으로 빠져 서울 홍천간 새로 뚫린 고속도로로 편안히 달렸다.

지치지 않는 재미있는 속초여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재미있게 놀아준 사랑하는 나의 가족에게 감사하며, 내년 여름도 멋진 여행을 준비해야겠다.
Posted by 다울의 꿈

   Event 아침  점심  저녁 
 8/2(월)  출발(05:00) 대충     
   대관령 양떼목장      
   낙산사      
   실로암막국수   메밀막국수  
   콘도입실      
   수영(콘도 내)      
   장사항,동명항      회
         
         
 8/3(화)  콘도  대충    
   아바이마을   아바이순대  
   송지호해수욕장      
   바다낚시(배)      생선구이
   수영(콘도 내)      
         
 8/4(수)  설악 워터피아  대충 땡기는 거  땡기는 거 
         
 8/5(목)  ComeBack Home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쉬러 가는 건지... 돌아다니러 가는건지... 가지 건에 최종적으로 절충을 해야할 거 같고.. 또 그닥 동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관광안내책자를 받으면 동선을 따라 재조정해야 한다.

참고로 http://www.sokchotour.com 에 가면 속초 관광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속초관광안내책자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Posted by 다울의 꿈


결혼 10주년을 맞아 가족여행을 제주도 우도로 다녀왔다.
대학 3학년 때 잠시 들렀던 제주도 우도의 해변의 매력을 회상하며, 편안하게 머물러 그 풍경을 마음껏 즐기길 기대하며 다녀왔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억은 추억이어야 했다.
아름다운 제주도, 그 중에서 우도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일상에서부터 벗어나서 완벽한 자유인이 되기에 너무 좋아보였지만, 돌아오는 날 택시 기사 아저씨의 말대로 제주도 인심이 육지화 되었다는 것을 실감했다. 제일 마음에 안들었던 것은 먹거리... 요즘은 물류가 워낙 발달해 육지에서도 제주 특산물을 마음 껏 먹을 수 있어서 그런지, 특별할 것이 없는데 가격만 형편없이 비쌌다. 공항음식은 특별히 더했고....
그래도 제주도만이 가지는 절경과 아름다움.. 이국적인 모습은 또 다시 제주만의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2009년 8월 2일 오후 2시 30분 제주행 진에어를 타기 위해 광명시에서 12시 30분 출발하는 공항 리무진을 탔다.
김포공항에서 저가항공인 [진에어]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바깥을 내다보는 태우군!!!
탑승시 저가항공이라 경쟁이 치열했다. 왜냐하면 좌석이 배정되어 있지 않고, A,B,C구역만 지정되어 있으니까... 창가쪽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모두들 치열했다.

기세좋게 들어가서 태우와 예원이는 각각 창가를 확보하고, 여유있게 창가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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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일 오후 3시 30분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우도에 가기 위해 성산항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성산항에서 우도에 들어가는 배를 타고 우리가 묶을 로그하우스와 가까운 하우목동항에 도착했다. 3km 정도여서 도항 시간은 15분 내외, 도착해서 로그하우스까지 들어가는데 5분 이내... 로그하우스 사장님이 친절하게 마중나와 아주 편하게 숙소까지 이동했다.
[Tip!!!]제주 공항에서 성산항으로 이동할 때, 일반 택시를 타면 4만원 정도의 미터요금이 나온다. 그런데, 성산 콜택시를 호출하여 이용하면 정액 2만원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원래를 1만 5천원인데 2009년 5월부턴가 인상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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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일 오후 5시 30분... 로그하우스(www.log-house.co.kr)에 여장을 풀고 아직 해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우도의 명소 사빈백사장으로 달려가 물 속에 풍~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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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하우스] 인심 좋은 백발 사장님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튜브, 보트, 낚시 등으로 아쉬움 없이 즐길 수 있다. 우도는 자전거만 타도 가고 싶은 곳을 얼마든지 가볼 수 있다. 그런데, 자건거를 자주 안타본 사람은 엉덩이 베겨서 오래 타지 못하는 것이 흠^^ 또한 제주 흑돼지 바베큐도 즐길 수 있다.
숙소는 본실과 다락방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우리 부부는 1층 침대에서 자고, 아이들의 계단을 올라 2층에서 나란히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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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3일 여행 이틀째]
아침에 일어났는데 하늘이 흐리다. 그리고 빗줄기가 약하게 내린다. 아~~~  바다에 들어가기는 약간 썰렁한데, 태우와 예원이는 상관 없단다. 아침식사를 하기 전 2인용 자전거로 아이들을 번갈아 태워서 우도 해안도로를 약 2Km정도 달리고, 식사 후 아이들은 물에 들어갔다. 하늘이 계속 흐려서 전기자동차를 빌려 우도를 한 바퀴 투어하기로 했다. 대여비는 2시간에 5만원(4인용은 6만원인데 1만원 깍았다.) 우도를 해안도로 따라 1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40분 정도... 우도 8경을 내려서 관광하면서 다니면 2시간 정도 꼬박 걸린다. 우리도 그렇게 한 바퀴 도니까 2시간 딱 걸렸다.
우도 등대 공원에 들러서 화산섬으로서의 우도절경을 보는데, 우도 등대 공원이 옛날같지는 않다. 드넓은 잔디밭과 기암절벽이 인상적이었는데, 드넓은 잔디밭은 승마상인들로 인해 말똥냄새와 말발굽에 파헤쳐진 상처들이 기분을 상하게 했다.
이어서 도착한 곳은 우리가 묶는 숙서 반대쪽의 해변... 여기가 내가 꿈에도 산호사 해변... 모래가 밀가루보다 부드럽고, 해안은 달려도 달려도 무릅까지라 안전하고 재밌게 수영할 수 있다. 여기서 아이들을 잠시 풀어놓았다. 추운 줄도 모르고 덤비를 파도와 달리기하며 죽어라 재밌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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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4일] 우도에서의 마지막 물놀이와 로그하우스를 떠나며...
우도에서의 3일째날도 날씨는 여전히 흐렸다. 비는 뿌리지 않았지만... 우도에서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체크아웃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바다로 나갔다. 짐정리는 아내에게 맡기고....
보트를 가지고 나가 예원이를 태우고 바다로 나가는데, 노가 1개밖에 없어서 제대로 젓지 못하는 사이 파도에 쓸려 보트는 바다로 바다로 나가고 있었다. 갑자기 바닦에 안보여 수영 못하는 나는 마음이 초조해졌고, 잽싸게 뛰어 내렸는데, 물깊이가 내 목까지 차 올랐다. 당황하며 까치발로 바닦을 차서 겨우겨우 해변으로 올라왔다. 예원이랑 태우 앞에서는 느긋한 척 했지만, 잠시 아찔한 순간이었다. 우리가 놀았던 사빈백사장은 일반 모래사장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3군데 밖에 없는 어패류가 깎이고 깍여 만들어진 곳이라 흰빗깔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사빈 백사장에 아들 태우를 묻어 버렸다.^^ 그리고 태우는 제주도 우도바다에 신발 한 짝을 묻어두고 엄마 슬리퍼를 시고 우도를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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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하우스를 체크아웃하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항구까지 태워다 주셨다. 3째날의 스케쥴은 성산항에서 우도잠수함을 타고, 동부레저로 이동해 카트레이싱과 승마를 한 후 제주시의 **생명 사옥으로 이동해, 내가 형행세를 해서 하룻밤을 묶었다. 콘도식으로 지어진 직원 기숙사라 형신분증으로 위장한 것이 들키면 쫓겨난다는 걱정을 하고 체크인... 15평형이 1만 5천원이니 거의 공짜나 다름없다.
잠수함은 기대이하였다. 제주여행에서 최악이었다. 실내는 덥고 쾌쾌하고, 가격은 비싸고, 한여름이라 바다에 녹조가 껴서 바깥 풍경은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은 어항처럼 뿌옇고 기분 나빴다. 그 사이에 공짜 사진 찍어주고, 자기들 마음대로 액자에 집어넣어 5천원 내고 가져가라 한다. 안사도 상관없다고는 하지만, 찢져질 내 가족사진을 그냥 두고볼 관광객이 어디 있겠는가? 또 5천원 내고 사진 챙기고... 가족 4명이서 인터넷으로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했어도 10만원 넘는 돈으로 30분 타고, 기분 나쁘고, 별로다...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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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코스는 성읍에 있는 동부 레저로 가서 카트 레이싱... 태우랑 예원이가 젤루 좋아했다. 지금도 그게 제일 재미있었다고 한다. 성산에서 성읍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태우 가방을 놓고 내렸다. 친절한 동부레저 사장님께서 여기 저리 전화해서 우리가 타고 온 콜택시를 찾아냈고, 오는 동안의 미터를 보고 감사한 마음에 택시기사에게 1만원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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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의 동부레저에서 제주시까지의 이동은 시외버스로 편안하게 했다. 제주시청 앞에서 내려 주위를 두리번 거리니 바로 **생명 사옥이 보였고, 바로 가시 체크인하고 재래시장을 찾아 저녁을 먹으로 갔다. 그리고 우도에서 샌달 한짝을 잃어버린 태우의 새샌달을 하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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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5일]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비행기 시간은 저녁 8시 20분... 비도 오는데 아무 것도 하기 싫다. 애들도 집에 가고 싶어 한다. 컴퓨터가 제일 그립단다. 그래서 11시 체크 아웃하고 바로 제주 공항으로 갔다. 혹시나 자리가 있으면 일찍 올라가게... 이제 제주에서 돌아다니는게 돈이다... 생각하니 빨리 올라가고 싶어진다. 그리고 광명 사거리의 2천원짜리 손칼국수가 먹고 싶고...
공항에 와서 대기표를 끊었다. 12시 30분 비행기는 대기좌석이 하나 나서 어떤 사람이 타고 갔고, 1시 30분 비행기는 대기석이 하나도 안나왔다. 내 앞의 대기인원은 대략 40명...
어쩔 수 없이 늦은 시간 비행기를 타야할 거 같아서 놀거리를 생각했다. 비도 내리니 실내에서 볼 수 있는 여미지 식물원을 가기고 했다. 아이들은 처음이니 괜찮을 거 같아서... 원래를 미니미니랜드를 가고 싶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그런데 리무진을 타고 여미지로 가는데, 한 30분 달렸나? 내리던 비가 갑자기 멈추가 햇볕이 뜨겁다. 그런데 건너편은 아직도 먹구름이 잔뜩 끼고 비가 계속 내리는 듯하다. 제주도 날씨 참 희한한다. 여미지에 도착해서 재미있는 사진도 찍도 드넓은 잔디밭에서 오십보 백도 게임도 하고 놀다 시간 맞춰 공항에 와서 8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3박 4일의 여행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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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울의 꿈

1999년 10월 16일 토요일 오후 1시 개봉웨딩홀에서 사랑하는 난이와 결혼을 하고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당시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제주도에 대한 기억을 다시 살리고 정말 하고 싶었던 휴가 다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결혼 10년차인 올해 2009년 8월 제주로 가족여행을 간다.

휴가다운 휴가라 함은 돌아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머무는 휴가를 보내는 것이다.

- 일시 : 2009년 8월 2일 ~ 8월 5일(3박 4일)
- 장소 : 제주 우도 로그하우스


이번 여행의 목적은 크게 2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1. 제주 우도의 산호 바다에서의 정신적 육체적 휴식
2. 제주에서만 경험, 체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움직임 여행

간단한 일정을 잡아봤다.

[2009.08.02]
- 14:25 김포출발(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 탑승)
- 15:30 제주도착
- 17:15 성산항 출발 -> 우도 천진항 도착
- 18:00 로그하우스 도착(http://www.log-house.co.kr/)
- 짐 풀고 저녁 먹고 물놀이 하고...

[2009.08.03]
- 오전 : 우도 팔경 및 주변관광

- 오후 : 잠수함 타기, 산호해변 물놀이, 바다낚시

[2009.08.04]
- 오전 : 산호해변 물놀이
- 오후 : 체크아웃 및 제주시 소재 한화콘도로 이동, 체크인, 말타기, 제주시내 관광(외돌개,용두암 등), 재래시장 찾아서 맛난 거 먹기

[2009.08.05]
- 오전 : 휴식 및 체크아웃
- 오후 : 택시 대여로 제주관광(~18:00)

**소용경비
  -항공료 : 540,000원(4인 가족, 왕복, 진에어 / 여름 성수기라 어떤 항공사도 할인 적용되는 것이 없는데, 진에어는 3인 이상 가족 할인 10% 적용)
  -숙박료 : 320,000원(로그하우스 팬션 240,000원(2박, 패밀리룸), 한화콘도 80,000원(1박, 패밀리룸)
   ==> 우도에서 2박 3일 머무는 휴가는 보내고, 아이들의 경험을 위해 제주시 주변에서 1박 2일 보낼 계획 

Posted by 다울의 꿈
어머님의 칠순을 맞아.. 부모님, 형님 가족(형, 형수, 조카2), 우리가족(나, 아내, 아들, 딸) 총인원 10명이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로 가족여행을 갑니다.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해외여행이라 생각하며, 형수와 아내가 헌신적으로 준비하고 다녀옵니다.

일정은 2007년 4월 11일 오후 5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태국 시각으로 오후 9시 15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는 바로 호텔로 가서 여장을 풀고 각 가정별로 흩어져 잠을 자겠죠.

본격적인 일정은 12일 부터 시작됩니다.
[12일]
-수상시장, 새벽사원(여긴 새벽에 가야 하나?), 왕궁, 에머랄드사원 관광을 오전에 하고
점심을 먹고 해변휴양지 파타야로 이동합니다.
-미니시앙을 관광하고 일식으로 저녁을 먹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녁에 알카자쇼를 관람합니다.
그런데 알카자쇼가 세계 3대 쇼 중의 하나라고 하지만, 트렌스젠더들이 출연하는 거라 부모님과 아이들의 반응이 어떨지.. 그리고 애들을 데리고 들아가야 할지 고민이네요,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경험을 시키는 것도 좋긴 하겠네요...

[13일]
-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산호섬을 관광하고 해변에서 자유시간을 보냅니다.
   이 때는 수영복을 준비해야 겠네요.
- 점심을 먹고 농국빌리지에 가서 태국전통 민속쇼와 코끼리쇼 및 코끼리 트랙키을 합니다.
- 코끼리 트랙킹을 하고 내가 가장 기다리는 [태국전통안마 2시간]을 서비스 받습니다.

[14일]
-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방콕으로 이동하는 중에 타이거쥬에 가서 전갈여인과 돼지 달리기 등을 구셩하고 방콕에서 쇼핑하고 시내 관광하다가 저녁 10시 45분에 인천행 비행기를 탑니다.

이상이 태국 관광 스케쥴이며, 다녀 와서 기행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다울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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