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만들어준 월드컵 승리기원 현수막을 서점 입구와 벽면 옆에 떡~하니 붙여놨다.
16강을 넘어 8강까지.. 아니 그 이상의 기적을 또 바라며... 이번 월드컵을 기다려 본다.

6월이면 대학은 종강분위기에 방학이라...
월드컵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서점 현관에 붙인 현수막 #1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보다 한국적인 느낌의 디자인으로 추천한 현수막이다. 서점 분위기도 같이 사나.


서점 옆 국민은행 ATM기 옆에 붙인 좀 더 디자인적으론 더 괜찮아 보이는 현수막 #2

월드컵으로 잠못 드는 6월을 기대해 본다.
Posted by 다울의 꿈

심리적 압박... 상황적 스트레스.. 짜증이 업되는 하루하루다.
하지만 원인을 들여다 보고 객관화시키면 아무렇지도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객관화시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에이! 때려치면 되지....
하지만 때려치면 진짜 큰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소탐대실....
진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큰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아야 한다.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

학교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나에게 있어서 절대권력자인 학교는 다윗 앞의 골리앗이다.
재계약을 하는데 있어서 임대료 인상율은 내가 합의하고, 간섭할 수 없는 그들의 힘이다.
받아들이면 계약진행이고, 안받아 들이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임대료 인상율 15%... 2년 계약...
너무 많이 올린다 싶어 몇 일동안 입맛이 까칠했다.
힘도 안나고....
나의 미션은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한 서비스로 그들이 학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불편을 끼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학교는 내가 행하는 서비스를 그리 중요하게 판단하거나 생각하는 거 같지 않다.
학교 안에 들어와 있는 기업들이 학교의 명예에 대해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다행인 것은 학생들은 나에 대해, 내가 하는 서비스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다.
그런데, 학교는 그게 중요하지 않은가 보다.

임대료 15~18% 인상하자고 했을 때, 싸우고 싶었다.
그런데, 그 때 내 귀에 들린 격언이 있었으니... 양희은 님의 입을 통해 들린 그 말
"사람이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도, 태산에 걸려 넘어지지는 않는다."
그 말이 귀에 걸리더니 계속 내 귀에서 맴돌았다.
현명해 지자.
내가 내 사업장을 유지하면서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난다.
한 순간의 욱하는 감정보다, 더 멀리 볼 수 있는 혜안이 절실할 때, 나를 붙잡아 준 귀한 말씀이다.
고맙다.. 감사한다.
Posted by 다울의 꿈

벌써 두 달이 지났다.
다울을 퇴사하고, 2학기 개강과 함께 나의 일을 시작한지....

첫 달에 대한 소감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
낮에는 책 팔고, 문구팔고,
밤에는 복사하고, 제본하고.... 정말 학교는 불경기가 없나보다하며 9월을 마감했다. 사업시작 전 시뮬레이션과 근소한 오차범위에서 거의 일치하는 결과 데이터... 그러면서 일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9월을 지내며 내게 필요한 역량으로 다가온 것은...
1. 학교당국 관계자와의 친밀함 확보... 이를 통해 학교행정업무가 돌아가는 사이클에 따라 한 발 앞 선 준비를 할 수 있고, 해야하기 때문
2. 교수님들과의 네트워크 연결...교수님들이 선정하는 교재가 무엇인지를 개강 전 파악하는 것이 서점 업무를 원활하게 해나가는 초석임이 명백해졌다. 그리고 교수님들마다 개인적으로 이루어지는 복사, 제본, 인쇄 등의 일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정말 필요한 네트워크이다.
3. 학생들과의 눈높이 대화... 두말할 것 없이 학생들은 내게 있어서 제 1의 고객이다. 이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나의 사명이다. 몇 가지 고무적인 것은 이들의 필요에 대해 잘 느껴지고 있고, 현재까지는 짧은 시간에 많은 친밀감과 신뢰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객이기에 비즈니스적인 Give&Take가 가능하도록 내 환경을 충분히 갖추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9월의 수입은 정말 괜찮았다. 이른 추석이 들어 있었음에도 매출 곡선은 하향되는 일 없이 꾸준했다.

두번째 달은 10월에 대한 소감
10월은 정말 제대로 시행착오를 한 달이다.
농담삼아 이전 사업자인 선배가 말하는대로 3월 벌어서 1학기 쓰고, 9월 벌어서 2하기 산다는 말을 좀 더 유념했었어야 했다는 것이 우선하는 총평이다.
9월의 매출을 서점에서의 교재판매가 전체 50%를 차지했고, 복사의 인쇄,제본이 40%, 나머지 문구가 10%를 차지했다. 10월 들어서 급격히 떨어지는 매출은 교재판매 및 책제본이다. 문구가 선전하지만, 새 발의 피...
그래서 무리수를 두었다.
9월에 번 돈 중 상당량을 문구채우기에 사용했다.
판매 및 수익으로 전환되는 데 어느 정도 기간이 소요됨을 알면서도... 9월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10월 매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하지만 오늘 가결산을 하면서, 문구쪽의 투입량이 너무 많았다는 것에 후회가 밀려 온다.

10월, 학교적으로는 중간고사와 학술제가 있어서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매출총량은 기대치에 도달했지만, 지출이 많아 기대수익만큼 내지 못하고 결산이 이루어질 것 같다.

참, 10월에 문구세일 10%, 복사카드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재미는 있었지만, 활성화에는 못미치는 결론이다.

10월을 지내면서 사업은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다.
Needs를 파악하는 것과 필요수량을 맞추는 예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학교 다닐 때 ISD(Instructional System Design)모형을 배우면서 분석단계에서 수행되는 Needs Assessment에 이야기하는 Needs에 대하여 절대공감하는 바이다.
Needs는 분명 현재 목말라 있는 필요요인이 있고, 장차 도래할 수 있는 필요요인이 있다.
서점,문구에서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하고, 앞으로 필요하다고 예측되어지는 것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당장 필요한 것은 학생들이 와서 갖다 주세요.. 하면 갖다 놓고 기다리면 된다. 그런데, 예측해야 하는 것은 투자적인 측면이다.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이번 10월에 2가지 품목에서 실패했다. 하나는 눈높이 독서대, 또 하나는 모니터 정리대... 나름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한 것이지만,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것 이상으로 지갑을 열도록 하는데는 실패했다. 그래서 지금 재고만빵이다. 우리집에 갖다 놓은 것 빼고...

사업을 한다는 것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고 내일 부터 시작되는 11월의 필승전략을 고민해 봐야 하겠다.
Posted by 다울의 꿈
못난 전 본부장의 개업을 축하한다고 먼 길 마다 않고 달려와준 나의 영원한 본부원들이여 고맙다..
용석.더카.일곤.병진,성일,윤정,재희,재호,태형,수진,숙경... 그리고 맘만 전하고 못온 아그들 모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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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카의 폴라로이드로 찍은 방문자덜 사진... 메모된 글자는 더카의 작품... 뒤에 한세대학교 네온이 보이네요.
정문 앞입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결혼한 사람 빼고 나중에 결혼할 때 축의금 따블로 낸다.^^


서점,복사실 아저씨로써 삶을 당차게 살아야 하는 나에게 너희들은 축복이고 명예다.
멋지게 살아가마... 그리고 돈도 제법 벌어서 너희들 만난거 사주고... 자주 얼굴 보자.

콘텐츠 본부 회식 자리에 항상 나도 객원으로 불러주길 간절히 바란다.
Posted by 다울의 꿈

2008년 8월 25일 오전 8시 출근... 내 인생의 후반전을 펼칠 나의 무대, 한세대학교 교내 서점,문구,복사실(복사실은 중앙 도서관 1층에 별도로 위치함)에 정식 첫출근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의 개강에 맞춰, 금고를 물려받는 날이기도 하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출근하며 매장정리, 디스플레이, 물품구매 등의 소비적인 일을 하다 정식으로 내 업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나의 공간은 한세대학교 본관 3층 중앙, 경비실 바로 옆 현금 인출기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세대 정문을 들어서서 한세대의 아크로폴리스이자 핵심의 가장 정중아에 있어서 가장 알짜배기 자리라고 할 수 있죠. 문구업의 달인이신 분이 방문하여 하시는 말씀.... 장사가 잘 될 수 밖에 없는 자리네....^^

아래 사진은 내 사업장 내 문구 코너입죠. 8월 중순부터 열심히 사들이고, 있는 거 꺼내서 허전한 공간을 메꾸고, 가꿔서 문구점틱하게 겨우 만들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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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 코너 중 파일류를 정리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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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문구의 종류는 많이 부족합니다. 문구의 70%는 모닝글로리 브랜드로 갖추었고, 일반적 문구는 열심히 발품 팔아서 사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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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서점 공간입니다. 본격적으로 개강되기 전 상태라 책꽂이에 빈 공간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글은 입력하는 현재 시점(2008년 9월 11일)에는 저 책꽂이가 2번 꽂고 비우고 한 상태랍니다. 지난 2~3주 동안은 아침에 배달된 책 정리하고 꽂고, 일과 중 팔고, 또 주문하고 하는 업무의 연속이었습니다.
학생들은 강의 시작 1~20분 전에 우루루 와서 책을 고르고 줄서서 결재한답니다. 그런데, 요즘 대학생들은 카드 없는 친구가 없네요... 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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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시던 분이 위탁으로 들여 놓으신 성화 및 십자가들입니다. 별로 찾는 이 없지만 한세대학교가 기독교 학교라 매장 분위기를 거룩하게 하고 있죠. 팔리지 않아 먼지가 쌓여서 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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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책이 꽂혀 있는 책장입니다. 지금은 한 번 싹 비우고 다시 채운 상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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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성경책을 들여놨습니다. 요즘은 컬러에 디자인, 종류도 어찌 다양하던지,,, 이거 들여 놓는데, 3백마넌 들었습니다. 허걱.. 사업자금 준비하느라 통장에 잔고도 없는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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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된 책입니다. 얼렁 뜯어서 바코드 등록하고 진열해야 합니다. 어떤 주인을 만나 팔려 나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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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이 사업을 양보하신 분입니다. 성실함과 끈기, 믿음으로 똘똘 뭉쳐 있는 분이죠. 우리 교회 안수집사랍니다. 지금 순창으로의 귀농을 준비하며 멋진 인생계획을 실행으로 옮기는 중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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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매장 안에 있는 고속 복사기입니다. 프린터도 되고, 겁나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나에게 가장 많은 돈을 벌어주는 애죠. 이런 놈이 4대가 있는데, 이게 효도 톡톡히 한답니다. 분당 85장을 찍어내고, 장당 40원씩 받으니까... 원가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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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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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순항 중입니다. 예상대로 돌아가고 있고 우리 수퍼 알바 줌마 두 분께서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십니다. 난 오너지만 오늘도 혼나며 일을 배우고 있죠.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틈도 없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글을 남깁니다.
Posted by 다울의 꿈
이러닝과 연을 맺은지 벌써 11년이 넘어간다.
한 번도 이 분야가 아닌 다른 업을 기대해 본 적이 없다.
그러면서도 미래에 대한 불투명과 혼란 속에서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자기 암시에 지난 세월들을 살아온 거 같다.

내 나이 벌써 내년이면 마흔이다.
남들보다 조금씩 늦게 시작한 초등학교와 대학교로 한 3년은 까먹고 시작했기에 더 악착같이 전문가 소리 들을라고 애써온 거 같다.

이제 내 인생의 후반전의 시작을 준비해야 한다.
지금의 내 나이는 축구경기에서의 하프타임이다.
전반전 열심히 뛰었고, 후반전은 다른 전략을 가지고, 종료 휘슬이 불 때까지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전반전은 후반전이 있기에 골을 먹어도, 역전을 기대할 수 있다.
후반전은 끝이다. 내 인생 마지막에 내 삶에 대한 하마평을 쓸 때 어떤 형용사가 붙을지에 대한 간절한 시기다.

그래서 이러닝을 떠나고자 한다.
이러닝은 분명 열정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은 맞다. 하지만 그 생명주기 또한 콘텐츠 라이프 사이클처럼 그리 길지 않다.

때마침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
대학 안에 있는 출력,서점,문구를 인수해서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나한테 인수할 분이 9년 동안 공들이고 정성을 들인 사업이다.
매출이나 이익도 좋다.
그런데 왜 넘길까?
이유는 딱 하나... 지난 3년 여 동안 준비한 인생의 후반 플랜을 실행하기 위해 귀농하기 때문이다. 지난 20년 동안 인생에 있어서 나에게 커다란 믿음과 신뢰를 준 형이기에, 또 다시 나에게 훌륭한 선물을 안겨준 것에 대해 고마울 따름이다.

이 사업에 내가 흥분하는 것은 단순하다.
어쩌면 머리 쓰는 일을 하다, 구멍가게 같은데 앉아 있으려니 어찌보면 안쓰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내 머리속에는 아침에 넥타이를 메고 양복을 입고 출근해서 직원들을 독려하고 호령하는 모습보다 내 사업에 대한 꿈을 갖고, 마음 껏 달리는 것에 흥분이 된다.

그리고 지난 세월 짧게 짧게 경험했던 것들의 총합이라 재미있을 거 같다.

1991년 3월~7월 대우엔지니어링 복사실 키오퍼레이터 경력 : 이때 단순복사에서 고속, 대형복사까지 달인이 되었다.
1994년 8월~1995년 2월, 1995년 7월~8월, 12월~2월 복학 준비하는 기간 및 방학 때면 대림동의 대형문구센터에서의 알바경력 : 문구,팬시에 대한 판매 및 매장 디스플레이 등등의 경험을 쌓았다.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사업에 있어서 서점만 경험이 없다.
그런데, 서점은 정말 단순하다. 신학기 초 교재판매 중심이라 할 거 없다. 매출관리도 바코드로 다 한다. 그리고 돈들이고 하는 것이 아니고, 일단 물건 들여놓고, 3월, 9월에 거의 90%가 소진되면 이익만 챙기면 된다.

대학이란 특성이 많은 장점을 부여한다. 요즘은 또 출력이 재밌단다.
도서관이 디지털화되면서 무지막지하게 출력한단다. 이익도 거의 80~90% 수준...
그러니 연간매출에서 제비용(인건비, 소모품비 등의 직간접비)을 빼고도 지금 연봉수준에서 2~3배 정도가 평균 수익이다.

거기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IT에 대한 이해도 및 기획자 출신으로서의 워드, 파포, 엑셀 등의 활용 능력과 기획역량을 집중시켜 고부가가치 일들을 만들어 낼 거다.

그래서 돈 많이 벌거다.
함 재미있고 신나게 일해 볼란다.
그리고, 방학 때면 우리 아이들에게 인생의 경험을 풍성하게 하고, 호연지기를 키워 줄 많은 이벤트를 만들거다.

그리고 또 하나... 공부할거다.
학사밖에 안되는 교육공학도로써 박사학위까지 도전할거다.
마침 그 대학은 나에게 기회가 되어줄 교수님이 계신다.
지금은 미국에 잠시 나가 있지만, 나에게 석사과정에 들어오라 손짓하던 교수님이 계신다.

나의 가치를, 그리고 내 가족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꿈터가 되리라 확신하다.

이제 남은 일은 무일푼의 내가 그 사업을 인수할 수 있는 수단(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런데, 하나하나 풀려가리라 확신하고, 현재는 60%는 준비되었고, 나머지 40%만 융통하면 나의 일을 시작할 수 있다.

2008년 9월 드디어 내 인생의 후반전 킥오프가 이루어진다.
후반전 종료휘슬이 울리고, 승전보를 울리며 내 인생의 막을 내리고 싶다.

이제 나는 멋진 남편, 아빠로써, 그리고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헌자로써 내 족적을 굵직하게 남길거다. 아자아자 화이팅!!!!!!!!!!!!!!!!!!!!!!!!!!!!!!!!
Posted by 다울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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