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이 되었나? 6년인가?
"을"로써의 삶을 살아온 것이....
지나고 보니 그 5년 이전 참 못된 "갑"으로 살았구나하는 회환이 드넹....

많이 굶주린 상태에서 먹는 자장면 첫맛은 천상의 맛이다.
굶어 죽지 않는 한... 배고픔의 극한에서 모든 첫 맛은 참아온 것 이상의 행복감을 준다.
하지만,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 얘기하는 대로, 배고픔을 극복하고 포만감이 찾아오면, 행복감은 점차 사라지고, 투자한 것에 대한 이익을 조금이라도 챙기기 위해 열심히 젓가락질을 한다.

참 많은 "갑"들을 만났다.
모두들 다음을 이야기한다. 괴장히 박한 예산으로 "을"인 나를 움직이고, 내일의 희망을 쏟아부어 유혹한다.
그런데, 어는 "갑" 하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인간 없다.

파랑새는 멀리 있지 않다.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들 얘기하고 있지 않나?
모두가 지쳐 쓰러지고,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나서 생각하는 파랑새는 지쳐 쓰러지는 상황, 잃어버리기 전 상황 속에 있었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행복이다.
행복은 지금이어야 하고, 그 때가 성공의 자리에 있는 것이다.

독설과 불신으로 가득찬 곳에도 희망의 꽃은 핀다.
그런데, 실체를 향해 걷고 있을 때만이 현실이다.
모두가 힘들다 하면 힘든 줄 알고 들어도 보고.. 사람 사는 인정도 있고,
사람 냄새가 나야 이겨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 아닌가...
모략과 권모술수로는 버티지 못한다.

서로에게 최선의 모습이 되어주어야 하며, 시기는 지금이어야 한다.
실의와 좌절, 내지는 혼돈 속에 있는 영혼에게 필요한 것은 충고와 권면이 아니다.
영혼의 이야기를 하게 하고, 들어주는 것이다.
듣는 자의 잘남을 경청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초인이 될 수 있는 것은 확신하다.
바보라도....
과거의 내가 그랬고, 지금의 내가 그렇다.
하루를 사는 하루살이도 그 하루 안에 긴 인생의 길을 걷는다.
나서 생활인으로, 그리고 겸허히 자신의 하루를 반성하며 인생의 뒤안길로 사라지며....

내일, 내일만 이야기하지 말라.
나의 행복의 시간은 지금이어야 한다.
나로 인해 참 많은 것들이 불행해졌다.
나로 인해 참 많은 것들이 상실감을 가졌다.

고통하지 말라.
고뇌하지 말라.
영혼을 건강케 하라.
네가 지금 행복하고자 한다면 지금이어야 한다.

비교하고 비판하지 말라.
무능력한 아버지도 네 인생의 중요한 모범이었듯
너는 그 안에서 자랐고 그로 인해 지금이 네가 되었듯
너는 너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즐기며 행복하고자 애를 쓰라.

내 인생의 마지막 주사위를 던지리라.
지금.. 여기서.. 내 영혼의 자유를 선언하며....

Posted by 다울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