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20일 ~ 22일까지 스리랑카의 콜롬보 대학에서 Korea-Sri Lanka e-Learning Coference가 진행되었다.
설날의 연휴 마지막날 오후 4시 30분 비행기에 몸을 싣고 싱가폴을 경우하여 스리랑카 콜롬보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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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시간은 스리랑카 시각으로 오후 11시 40분... 짐을 찾고 마중나온 강원대 권호열 교수님과 콜롬보 대학에서 박사과정인 Mr. 사만을 만난 시간이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함께 도착한 일행들과 Trans Asia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니 새벽 1시를 넘어가고 있었고,
다음 날 아침 9시부터의 행사를 위해 짐을 풀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몽골에서의 경험이 있어 호텔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기대이상으로 깨끗하고 화려한 안식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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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0일 - 컨퍼런스 당일]
아침 7시 호텔에서의 아침식사를 마치고 콜롬보 대학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총장을 대신해서 부총장이 환영을 해주었고, 부총장 방에서 참가자 등록하는 동안 귀빈대우를 받으며 환담을 나누었다. 부총장과 본 행사를 주최한 대학원장(Faculty of Graduate)은 모두 영국에서 유학한 인사로 영국식 영어에 외모와는 다른 젠틀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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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30분이 되어 컨퍼런스를 시작하면서 식전행사로 Oil Lamp에 점등하는 의식이 진행되었다. 스리랑카 전통의식인지 스리랑카 전통나팔을 부는 멤버들이 선도해서 식장에 입장하고 초대받은 귀빈들이 Oil Lamp의 초에 돌아가면서 점등식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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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는 스리랑카 교육부 국장의 인사말과 KOICA 소장님, 그리고 다울소프트 사장님의 Keynote Address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간 강원대 권호열 교수님의 컨설팅 결과 발표와 크레듀 박병호 팀장의 현란한 영어 PT, 그리고 내가 진행한 어눌한 영어의 스리랑카 이러닝 제안과 저작도구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100여 명의 관련인사들의 열띤 경청과 뜨거운 토론으로 졸릴 듯한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콜롬보 대학 차원에서는 국제 컨퍼런스라는 것을 생전 처음 하는지 모두가 고무되어 있었고, 한국에서 날라 온 인사들에 대해 신기로운지 싱글생글 웃으며 친한 척들을 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눈이 마주칠 때 아주~ 친절한 미소를 보내오는 것은 우리를 한국의 사절단으로 생각하고 반기는 듯한 느낌이다.
참고로 2007년이 한국과 스리랑카가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30주년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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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계 상 스리랑카 출장기 1편은 여기서 접고, 기약없는 2편에 남은 2일의 일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Posted by 다울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