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숙제하기...벌써 2년이나 지나버린 태우와의 터키 여행기

시간이 꽤 지났지만... 이스탄불에 대한 내 느낌은 유럽이 여기구나.. 중세풍의 건물들과 도로...그러면서 깨끗하게 잘 정리된 이스탄불은 분명 매력이 있었다. 건조함을 기대했다가 우리 한 여름의 습함을 가지고 있어 약간 당황스럽긴 했지만, 많이 사람이 왔다갔다해도 그리 분주해 보이지 않는 여유로움이 좋았다.


호텔에 짐을 풀고 아침먹으로...어찌나 당황스럽던지..그들도 영어가 짧고 나도 짧고...그림 보고 시켰다가 배불러 다 못먹고 호텔로 싸왔다가 버림..ㅠ

배도 채웠겠다...가이드북 보며 셀프학습 중인 아들..

아야 소피아의 내부는 아름다웠다. 역사가 느껴진다. 기독교가 지배하던 때에 지어져서 이슬람에게 넘겨진 역사.

첫 날이라 아직 태우는 쌩쌩하다.

난 이런 빛이 좋다. 태우 예쁘게 잘 나왔네...아야 소피아 계단 오르던 중 휴식


저거 엄지손가락 넣고 안빠지고 돌리면 소원 이루어진다는데..무엇을 빌었을까?

저 뒤는 술탄아흐멧 자미..일명 블루모스크... 이슬람의 라마단기간이라 관람에 제한이 있어 많이 보지 못했다. 더웠고


술탄아흐맷 구석에 앉아서 어디갈지 고민중...이스탄불  지도 보면서...난 태우의 선택을 존중했다.ㅎ

이스탄불에 있는 오벨리스크...역사는...찾아보시길

술탄아흐맷 거리를 걸어가는데 저들이 아들을 부른다. 사진 같이 찍자고...한량들 아닐까??? 대낮에 도심광장에서 노닥거리는... 하지만 친절하다는 그들..손색이 없다 그 명성.

여긴 이스탄불대학의 벤치...많이 걸었더니 일어나질 않는다.

터키에서의 첫 저녁만찬...비싼...그러나 양고기는 한 입 먹고 다 버렸다는...

둘째날 돌마바흐체 궁전을 들어가려는데 내 신발에 비닐 덧신을 씌우란다. 우린 경복궁 들어갈 때 그러나...신발을 벗나..아예 내부는 못들어가나? 정답은...

돌마바흐체궁전..태우 지치기 시작했나???

돌마바흐체 궁전을 나와 무작정 걸어 도착한 탁심광장...우리 명동같다. 우린 만세를 불렀다. 감으로 잘 찾아왔으니.

탁심광장의 상징탑...그들은 우리의 우방이요 형제의 나라다.


이스탄불의 대중교통수단 '트램' 도로중앙을 왔다갔다하는데...일반 차량들과 섞여 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깨끗하고 안전하고 편리했다.


트램을 타기 위해 토큰인 제톤 구매중...

우린 저 트램을 타고 어디로 갈까?

터키에서의 첫 공중부양...

여긴 그 유명한 마도 아이스크림... 쫄깃쫄깃 아이스크림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쫄깃쫄깃 아이스크림...
카파도키아에서 손님을 끌던 돈두르마 아이스크림 팔던 그 목소리가 생생하다.

Posted by 다울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