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칠순을 맞아.. 부모님, 형님 가족(형, 형수, 조카2), 우리가족(나, 아내, 아들, 딸) 총인원 10명이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로 가족여행을 갑니다.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해외여행이라 생각하며, 형수와 아내가 헌신적으로 준비하고 다녀옵니다.

일정은 2007년 4월 11일 오후 5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태국 시각으로 오후 9시 15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는 바로 호텔로 가서 여장을 풀고 각 가정별로 흩어져 잠을 자겠죠.

본격적인 일정은 12일 부터 시작됩니다.
[12일]
-수상시장, 새벽사원(여긴 새벽에 가야 하나?), 왕궁, 에머랄드사원 관광을 오전에 하고
점심을 먹고 해변휴양지 파타야로 이동합니다.
-미니시앙을 관광하고 일식으로 저녁을 먹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녁에 알카자쇼를 관람합니다.
그런데 알카자쇼가 세계 3대 쇼 중의 하나라고 하지만, 트렌스젠더들이 출연하는 거라 부모님과 아이들의 반응이 어떨지.. 그리고 애들을 데리고 들아가야 할지 고민이네요,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경험을 시키는 것도 좋긴 하겠네요...

[13일]
-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산호섬을 관광하고 해변에서 자유시간을 보냅니다.
   이 때는 수영복을 준비해야 겠네요.
- 점심을 먹고 농국빌리지에 가서 태국전통 민속쇼와 코끼리쇼 및 코끼리 트랙키을 합니다.
- 코끼리 트랙킹을 하고 내가 가장 기다리는 [태국전통안마 2시간]을 서비스 받습니다.

[14일]
-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방콕으로 이동하는 중에 타이거쥬에 가서 전갈여인과 돼지 달리기 등을 구셩하고 방콕에서 쇼핑하고 시내 관광하다가 저녁 10시 45분에 인천행 비행기를 탑니다.

이상이 태국 관광 스케쥴이며, 다녀 와서 기행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다울의 꿈

한국은 IT강국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IT관련 학과는 연간 5%씩 줄고있다.^^;;;
한국이 IT강국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 이러닝은 급속히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유아에서 성인교육까지 이러닝 서비스를 통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곳이 갈수록 많아진다.
유아에서 지니키즈, K12에서 메가스터디, 성인교육에서 크레듀 등이 대표적인데, 그 외에 수 많은 기업이나 기관들이 너도나도 이러닝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컬설팅도 받고, 업체의 제안을 받기도 한다.

이러닝 하면... LMS/LCMS를 제일 먼저 떠올린다.
시스템이 구축되고 나면, 그 때서야 콘텐츠를 고민한다. 그리고 막대한 비용에 눈 앞이 깜깜해지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진땀을 흘린다. 그래서 한 때 유행한 것이 콘텐츠 신디케이션 사업이리라...
나는 시스템만 가지고 있으면 여기저기서 서비스할 수 있는 콘텐츠를 모아다가 우리 것인양 서비스한다. 하지만 경쟁력은 없다. 다른 데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콘텐츠니까...
그래서 자체적으로 과정을 기획하고 개발하는데, 연간 몇 개 과정을 만들지 못한다. 비용과 인력의 문제때문이리라..

이러닝을 위한 시스템과 콘텐츠가 준비되면, 그 다음의 요구사항은 수많은 복잡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문제은행 기반의 평가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발생한다.

그래서 돈을 들여 입맛에 맞는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하고자 한다.
그런데 여기서도 난제에 부딪힌다. 평가는 진단과 측정을 통해 학습자 수준을 파악하고, 학습자 능력을 개량화하는데 그 본질적 목적이 있다. 시스템이 있다고 이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문항 콘텐츠가 있어야 하고자 하는 평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업이나 기관들이 문항 콘텐츠를 우습게 본다. 많은 출판사나 학습지 회사들의 모습을 봐도 가관이다. 오프라인 기반의 문항이 수십만, 수백만이 있다고 하는데, 이 것을 해당 평가시스템에 맞게 디지털화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시작한다.

보통 문항 콘텐츠 하나를 만드는데, 싸게는 3~5천원, 질 높은 문항은 2,3만원도 책정이 된다. 평균잡아 1만원만 하더라도, 1천문제면 1천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그런데, 1천문제면 많아 보일지 모르지만, 초등1에서 고3까지 12개 학년으로 나눠보고, 다시 국.영,수,사,과 등의 과목, 그 밑의 단원별로 나눠보면 평가의 변별도를 높이기에는 턱도 없는 수준의 문항수임을 쉽게 간파할 수 있다.

그래서 제대로 변별도 높은 평가를 시행하기 위해 몇 십만 문항을 구축한다는 것은 가히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k12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기관 간의 비용적 낭비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에듀넷 서비스를 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수학습센터를 운영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서비스를 하는 EBSi 등은 중복된 대상을 상대로 이러닝 학습 및 문항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서로 상호 간에 문항을 공유하고 유통시키면, 문항출제의 비용부담을 n분의 1로 나눠서 효율적인 구축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말로는 쉬운데, 어려운 문제가 있다.
개별 기관의 평가시스템은 분류체계, 메타데이터의 개별적 지정 뿐만 아니라 문항 데이터가 가지는 형식에 있어서도 구축업체의 포맷을 따름으로 상호간에 변환하여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런 문제를 야기한 것은 국가적인 문항데이터의 메타데이터, 분류체계, 문항형식 및 구조에 대한 표준화 규격체계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습의 시작과 마침을 정리할 수 있는 것이 진단과 평가인데, 이러한 평가를 구성하는 문항콘텐츠의 지적자산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최소한 공교육 안에서라도 표준화 포맷을 통해 쉽게 공유되고 유통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해 본다.

Posted by 다울의 꿈
지난 밤에 초등학생이 된 태우로 인해 웃음바다가 되었다.
퇴근하고 저녁을 먹는데, 태우가 엄마에게 "반장이 되었어요." 하는 거다.

식탁에 앉아 있던 나는 귀가 번쩍 뜨였고...
두 모자 간의 대화를 듣는데, 흥분되기 시작했다.

아들이 학교에 가서 반장이 되었다는데.... 흥분되지 않을 아빠가 있을까?

그런데 분위기가 묘하게 전개되었다.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아내의 반응이 영 시큰둥하다.

반장 엄마가 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그러는 걸까?

잠시 그 묘했던 분위기의 진상이 드러나는데...

우리 태우가 1학년 5반 7번이다.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1번부터 순차적으로 하루씩 반장을 한댄다.
초등학교 1학년은 반장이 없단다.
그래서 7일째 되는 날 우리 태우가 반장을 한거다.

영문을 몰랐던 나로써는 잠시 좋았다가, 그저 웃을 수 밖에....
나도 그저 평범한 아빠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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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부터 18일까지 2차 몽골 출장을 간다.
작년 8월의 몽골을 따뜻하고 견딜만 했는데, 3월의 몽골은 영하 15도를 오르내린다는데, 걱정이 스믈스믈 밀려온다.

1차 때 이러닝 컨퍼런스로 몽골을 다녀왔을 때의 느낌은 사회주의 국가의 잔재가 많이 남아서 많은 것이 통재되고, 변혁의 틀을 만드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이었다.

솔직히 이번 출장도 궁극적인 것은 비즈니스를 성사시키기 위함이지만, 우리가 뻗을 자리가 맞나하는 것이다. 물론 몽골의 경험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비즈니스 전략을 구상하게 되었지만, 곡간이 비어있는 집에 구호의 손길을 기대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다녀와서 출장기를 남기기로 하고, 우려는 여기서 접도록 하자.
Posted by 다울의 꿈

2007년 2월 20일 ~ 22일까지 스리랑카의 콜롬보 대학에서 Korea-Sri Lanka e-Learning Coference가 진행되었다.
설날의 연휴 마지막날 오후 4시 30분 비행기에 몸을 싣고 싱가폴을 경우하여 스리랑카 콜롬보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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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시간은 스리랑카 시각으로 오후 11시 40분... 짐을 찾고 마중나온 강원대 권호열 교수님과 콜롬보 대학에서 박사과정인 Mr. 사만을 만난 시간이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함께 도착한 일행들과 Trans Asia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니 새벽 1시를 넘어가고 있었고,
다음 날 아침 9시부터의 행사를 위해 짐을 풀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몽골에서의 경험이 있어 호텔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기대이상으로 깨끗하고 화려한 안식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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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0일 - 컨퍼런스 당일]
아침 7시 호텔에서의 아침식사를 마치고 콜롬보 대학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총장을 대신해서 부총장이 환영을 해주었고, 부총장 방에서 참가자 등록하는 동안 귀빈대우를 받으며 환담을 나누었다. 부총장과 본 행사를 주최한 대학원장(Faculty of Graduate)은 모두 영국에서 유학한 인사로 영국식 영어에 외모와는 다른 젠틀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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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30분이 되어 컨퍼런스를 시작하면서 식전행사로 Oil Lamp에 점등하는 의식이 진행되었다. 스리랑카 전통의식인지 스리랑카 전통나팔을 부는 멤버들이 선도해서 식장에 입장하고 초대받은 귀빈들이 Oil Lamp의 초에 돌아가면서 점등식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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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는 스리랑카 교육부 국장의 인사말과 KOICA 소장님, 그리고 다울소프트 사장님의 Keynote Address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간 강원대 권호열 교수님의 컨설팅 결과 발표와 크레듀 박병호 팀장의 현란한 영어 PT, 그리고 내가 진행한 어눌한 영어의 스리랑카 이러닝 제안과 저작도구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100여 명의 관련인사들의 열띤 경청과 뜨거운 토론으로 졸릴 듯한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콜롬보 대학 차원에서는 국제 컨퍼런스라는 것을 생전 처음 하는지 모두가 고무되어 있었고, 한국에서 날라 온 인사들에 대해 신기로운지 싱글생글 웃으며 친한 척들을 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눈이 마주칠 때 아주~ 친절한 미소를 보내오는 것은 우리를 한국의 사절단으로 생각하고 반기는 듯한 느낌이다.
참고로 2007년이 한국과 스리랑카가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30주년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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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계 상 스리랑카 출장기 1편은 여기서 접고, 기약없는 2편에 남은 2일의 일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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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6일 K**기관에서 37억짜리 콘텐츠 개발 사업에 대한 현장 설명회가 있었다.

우리회사 콘테츠 개발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일이긴 하지만, 수월성 교육부분과 연결을 시켜야겠기에 같이 동반 참여를 했다.

사업담당 팀장의 설명을 들으면서 내 의식은 몽롱해졌다.

이러닝에 있어서 학습우수아를 대상으로 하는 수월성 교육에 대한 자료조사를 지난해에 해 본 것이 있어서 이번 사업에 도움이 될까 열심히 경청했다.

아마 2001년도 교육개발원과 K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했던 연구과제로 기억하는데, 그 속에서 이미 공교육에서의 이러닝에 대한 수 많은 이야기들이 나열되었었다.

이미 쟁쟁한 교육공학 교수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러닝에 있어서 학습자 몰입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며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써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난 3월 6일의 현장설명 내용도 비슷했다.

심화형 콘텐츠이기 때문에 학업성취도 95%,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학습대상자로 해서 영재교육 학자들이 이야기하는 좋은 말들은 다 나온거 같다.
게다가 W3C의 웹표준, SCORM, U러닝 및 단말기 고려 등등 지켜야할 수 많은 좋은 이야기들은 다 나열되어졌다.

현설을 진행한 담당 팀장의 의지는 고무적이고 높이 살만하다.

하지만 또 다시 거대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까 우려된다.

결국 생존이 달려있는 개발업체 입장에서 얼마만큼 기관의 의지를 받침할지 모르겠다.
물론 제안서에는 거창한 좋은 이야기들을 나열하여 심사위원들을 현혹하겠지만...

연구논문에 나와있는 좋은 문구들을 발췌해서 뜨거운 열정을 실어 개발업체에게 설명하는 것은 좋지만, 정말 그런 열정을 담아낼려면 파워포인트 문서가 아닌 제대로 구현되어 있는 프로토타입을 보여주는 것이 본 과제의 현실성을 높이는 것이 아닐까 한다.

사이버가정학습에서 기본과정과 보충과정에 이어 심화과정을 개발하는데 수많은 국가예산이 쓰여지고 있는데, 사이버가정학습체제에 대한 충분한 고민의 결과는 아래한글로 만들어진 정책서가 아니라 제대로된 샘플들을 각 유형별로 개발해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 개발업체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습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간 기본과정과 보충과정의 시행착오를 겪어서인지 이번에는 U러닝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단계마다 파일럿 테스트를 한다고 한다. 시간과 비용에 쫓기는 개발업체는 국가 이러닝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파트너로 인정하고 있는건지, 돈 주고 부려먹는 꼬봉으로 보고 있는 건지 의문이다.

K!2 이러닝 콘텐츠이 개발이 이미 상당한 부분 완료된 상태에서 시행기관이 이리 어렵게 쪼고 있으니 현업에 있는 사람으로써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다.

Posted by 다울의 꿈
요즘 "웹2.0 경제학 : 김국현 지음"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주변에서 회자되고 있는 웹2.0에 대한 개인적 정리를 하고 있다.
이제 1/3정도를 읽어나가면서 떠나지 않는 회의가 있다.

네이버 지식인에 그 많은 정보가 지식으로 자리잡을 때까지의 초기 투자...
NHN 정도의 규모가 능력이 없어도 가능했을까?
웹2.0이 표방하는 공유와 개방, 그리고 참여라는 부분에 있어서, 형식적 공간보다는 그 안에 담고 있는 콘텐츠의 질과 양이 승부수일텐데... 그런 적정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초기 물량 투자라는 것이 가히 엄청날텐데, 그걸 어떻게..?라는 의구심이다.

이러닝 또한 형식과 내용의 궁합이 예술이어야 한다.
형식기관 성격의 LMS와 일종의 교과서인 콘텐츠, 그리고 그러한 콘텐츠를 관리하는 LCMS의 완벽한 하모니가 이루어져야 뭔가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 수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콘텐츠인데,
콘텐츠와 "개방", "공유"라는 컨셉은 자칫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하는 위험요소라는 생각이 번뜩 든다.
콘텐츠는 타 기관에 대해 비교우위를 가지기 위한 차별성이라는 것이 강조되고 있고,
지적자산 및 핵심영업 상품으로서 잘 포장하고, 맛만 보여주고 구매를 유도한다.

참여와 공유, 그리고 개방이라는 슬로건에 맞는 2세대적인 이러닝을 어떻게 구현해야 하고
또 무엇으로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할까?

하나하나의 블로거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지식의 차원을 넘어 분류화되고, 목차화되는 것이 방법론적으로 가능해진다고 쳐도, 그것들의 유통에 어떤 제한을 거는 것은 웹2.0의 기본철학을 위배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여기서 본 글에 대한 잠정적인 결론을 짓자면, 웹2.0의 개념이 IT버블의 시대를 뚫고 생존한 인터넷 기업에 대한 공통분모를 찾아낸 것이기에 새로운 산업분야인 이러닝에 대한 새로운 옷을 재단하는 것이 맞다고 보며, 개개 지식과 콘텐츠에 대한 가치부여 방법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와서 그 막연한 회의적 사고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아가 봐야할 거 같다.
Posted by 다울의 꿈

웹사이트나 웹서비스, 그리고 이러닝 콘텐츠를 만드는데 생각하고 염두해 드어야 할 것이 참 많다.
그간 SCORM이나 AICC, QTI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회자가 되어 어느 정도의 개념이나 실재 적용모델을 많이 봐왔지만, 최근 "해외시장 보급용 LMS 표준규격에 관한 조사연구" 보고서를 보면서 미국에서의 508조항을 보면서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하나의 익숙함으로 포기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하는 느낌이다.

508조항의 명확한 명칭은 미국 재활법 508조를 지칭하는 것이며 장애인이나 노인이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신체적 장애로 인해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권장지침이다.

권장사항이기 때문에 민간기업이나 사교육기관이야 지키지 않아도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미국의 조달품목으로 공공기관에 납품해야 하는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지켜야할 의무사항이다.

실재 위에서 언급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508조항을 준수하는 미국내 LMS 제품은 조사된 52개 제품 중 총 38개로 73.1%에 달한다.

이는 미국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이러닝 업체에 있어서는 크게 치명적이다.
너무 국내 정서에 길들여져 현란한 디자인과 깐깐한 CSS를 통해 구현하는데 익숙해져 있어
텍스트와 기본적인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되는 웹사이트를 참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 만들어 놓은, 내지는 만들고 있는 이러닝 솔루션과 콘텐츠들이 미국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MS의 총아인 ActivX를 통해 솔루션을 구현하며 국내시장을 누리고 있는 우리회사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이다. 평가솔루션과 저작도구라는 부분이 어플리케이션 영역으로 당연시하며 ActivX 기반으로 기술개발을 해왔기 때문에 웹표준과 508조항 준수에 있어서 숨이 막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Vista의 출현이후 그 난감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국내 대다수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난리부르스를 추고 있는 이유도 웹표준의 동향과는 상관없이 익숙함으로 꾸준한 기술개발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IE뿐만 아니라 FireFox, 오페라 등에서의 구동환경도 염두에 두고 개발하기 위한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리라 본다. 이는 "W3C의 웹접근 준수", "Web2.0의 표준화 기준'을 이해하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요즘 연구과제 하나를 고민하면서 유럽시장을 바라볼 때 이러한 노력은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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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이의 DIY 롤러스케이트입니다. 혼자서 뚝딱뚝딱 블록을 가지고 만들더니 거실을 누비고 다니네요.
예원이는 2002년 3월 20일생입니다.
Posted by 다울의 꿈
어렸을 때 아버지 앞에 앉아 한자를 배우던 생각이 난다.
작년부턴가???
한자에 대한 호기심을 조금씩 심어줬다.
태우 나이 7살, 예원이 나이 5살...

조금씩 조금씩 호기심을 갖더니.. 지니키즈를 통해 지적자극을 받았다보다..
한자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그래서 마법천자문을 한 주에 한권씩 사주기 시작했다.
지금 4권까지 마스터했다.

그래서 일요일 밤에 우리집 한자능력 검정시험을 치뤄봤다.
또박또박 써 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으매.. 내 아이가 맞는겨? ㅎㅎ

한자는 우리말 어휘의 70% 이상을 차지함으로 나중에 고학년이 되어서
지금 익혀 놓은 한자들이 큰 도움이 되리라 아빠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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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울의 꿈